[서울/북촌] 한옥에서 즐기는 모던한 퓨전 다이닝, 단상

친구 생일을 맞아 저녁먹으러 간 곳
북촌 골목길에 위치한 단상

저녁 첫타임인 5시로 예약하고 방문
좁은 골목길에 다들 입장을 기다리는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테이블마다 와인잔까지 미리 셋팅되어 있었다

단상은 이렇게 기와 처마가 살아있어서
한옥의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게 좋았고
윗부분도 돔형태의 반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들어서 좋았음

아마 주류주문이 필수였던 것으로 기억
화요와 토닉워터를 주문했다

문어다리튀김과
아래에는 김을 활용한 소스
그리고 감자옹심이가 들어있었다

직접 자리에와서 갈아주시는 트러플

트러플 파스타는 많이 봤지만
메밀면을 사용한 건 처음 먹어봤는데
슴슴한 맛과 트러플 향이 꽤 잘 어울렸다

라갈비(LA갈비)와 각종 곁들임 반찬들

모자라서 도미구이를 추가로 시켰는데
이 날 도미가 없어서 다른 생선이 나왔다
(뭐였는지 기억안남)
가시가 많았는데 다 발라주셔서 편하게 먹었다

이용타임이 그리 길지 않아서
술을 오래마시기에는 조금 아쉬운 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