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 근처에서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서울상회에 다녀왔어요
서울상회는 보신각 바로 뒷쪽에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변 화려한 네온사인의 건물들에 비해
조용히 존재하는 느낌이라
윗쪽 간판을 잘 보셔야 해요 ㅎㅎ
시끄럽고 활기찬 종각의 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상당히 calm한 분위기였어요
이렇게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요
보신각을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큰 창이 나 있어서
창가 자리가 인기 많더라구요!
친구랑 연말 타종행사때 오면
너무 좋은 카페 아니냐고 얘기했어요 ㅋㅋ
드립커피 원두는 직접 고를 수 있는데요
종류도 6~7가지 되고
직접 향도 맡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드립커피 가격은 6~7천원 정도입니다
이외에 라떼 메뉴나 와인도 팔고 있었고
가벼운 디저트류도 있었어요
중간에는 긴 테이블이 있었는데
예쁜 꽃이 꽂아져 있었어요
커다란 야자수도 있구요
입구 쪽에 옷을 걸어놓을 수 있는 행거가 있어서
옷 보관하기 편했어요
커피향을 구별하는 건 아직도 참 어려워서
사장님께서 적어두신 아로마 노트를
다 느끼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맛있게 즐겼습니다
공간이 주는 느낌이 넘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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