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지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을지로 와인바, 보틀러 Bottler

 

을지로하면 보통 노포나 아니면 힙한 감성의 카페가 

떠오르는데 요즘은 와인바도 정말 많은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보틀러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나는 점이 좋았다

 

 

 

을지로에서 쭉 내려와 거의 충무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도 초록초록 예쁨

 

 

보틀러는 디너타임에는 주류주문이 필수이다

그리고 1인 1병 달성하면 30% 할인이 되는데.. 그 메리트가 꽤 큰 듯하다

하지만 이 날은 컨디션도 별로고 술을 안마시는 친구도 있어서

1인 1병을 하지는 못했다 ㅎㅎ

점심시간에 가면 할인도 많이 되는 듯 해서 근처 직장인이면.. 미팅 여기로 잡아도 좋을 것 같았다.

 

 

와인은 음식이랑도 잘 어울리고

밸런스도 좋아서 맛있게 마셨다.

 

 

양고기 라구파스타

보통 라구는 소고기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고기로 하는게 특이해서 시켜보았다

양고기가 들어갔다보니 잡내를 잡고 이국적인 풍미를 위해 고수를 넣으신 듯하다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일 것 같은데

되게 색다르게 맛있었다

 

 

뽈뽀와 매시드포테이토

그릴드 레몬을 가져다 주시는데 장갑끼고 레몬즙내서 음식위에 뿌려먹으면 된다 

레몬즙을 내느라 고군분투하는 친구의 손 ㅎㅎ

 

 

스테이크

직원분이 로즈마리 향 입혀주시는 퍼포먼스 해주심 ㅎㅎ

굽기가 좋았다

 

 

트러플 뇨끼

트러플 향이 진짜 풍부하게 나서 맛있었다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대는 있지만 다 맛있어서

실패하고 싶지 않은 자리에 가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와인 가격대도 나쁘지 않아서 다음에 또 가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