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그 가게 옆집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 / 초당순두부

안녕하세요 여름밤입니다
강릉맛집하면 생각나는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은 초당순두부짬뽕인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이전에 두번이나 먹어봤고
(사실은 또 가고 싶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ㅠㅠ
동화가든 바로 옆집인
고분옥 할머니 순두부에 가보았습니다

 

옆집 가게에 비해 소박해보이는 규모인데요
특색있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깔끔했어요
식사시간이 지난 2시~3시 사이에 방문했더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옆집이라 여기도 순두부짬뽕을 팔 줄 알았는데
메뉴가 다르더라구요!
두부찌개와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반이상 차 있었는데
다 먹고 나갈때쯤은 아무도 없어서
그때 찍은 사진이에요

무난 깔끔한 식당 인테리어

기본반찬인데요
저 비지가 진짜 맛있었어요

두부찌개라 금방 금방 나올 줄 알았는데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더라구요
(성격 급한 사람..)

두부찌개의 비주얼은
물많은 라면에 라면대신 두부 넣은 것 같아서
이게 맛있을까 했는데요

웬걸 너무 괜찮더라구요!
순두부짬뽕은 자극적인데
여기 찌개는 슴슴하면서도 적당해서 좋았어요

자극적인거냐 그냥 하얀 순두부냐
그 사이에서 타협한 버전이라고 할까요

예상보다 넘 맛있었던 고분옥할머니순두부
기다리기 힘드신 분들은 여기도
충분히 맛있으니 가보셔도 좋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