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그때 그때 내어주시는 안주에
소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리치런치라는 곳인데
낙원상가 뒷쪽 익선동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아구찜 많은 거리 안쪽에 있습니다
리치런치는 점심에는 순대국을 판매하고
저녁때는 이른바 이모카세로 ㅎㅎ
맡김안주에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가격은 1인당 4만원이고
이용시간은 3시간이에요
예전에 동대모밀이라는 이름으로
꽤나 유명했던 것 같은데
이쪽으로 자리를 이전하신 듯 해요
앞접시와 초장, 새우젓이 기본으로 셋팅되구요
처음으로 나온 안주는 떡볶이였어요
떡보다 오뎅이 많아서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
차돌박이도 몇점 들어있었답니다
곧이어 김치전이 나왔어요
술은 이렇게 냉장고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는데
소주는 무제한이고
맥주는 따로 계산하셔야 해요
다음으로 나온 차돌박이 숙주볶음!
숙주가 많아서 술마시면서 해장을
동시에 한 것 같아요 ㅋㅋ
순대국집 답게 다음으로는
머릿고기가 나왔어요
잡내도 안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가자미? 암튼 생선양념구이인데
친구들 제치고 제가 절반이상 먹은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순대국 집에서 빠질 수 없는 순대~
메인메뉴 등장!
스테이크 인데요
무쇠팬에 겉만 바삭한 상태 수준으로
구워서 내주셨기 때문에
원하는 굽기 정도로 조절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모밀
고기 먹고나면 냉면땡기는 거자나요
고추 잔뜩넣은 매운라면도 주시고
이쯤부터는 정말 너무너무 배불렀어요 ㅋㅋ
관자와 새우구이도 조금씩 주셨구요
새우구이 머리가 너무 맛있어서
통째로 먹었다는 소식 ㅎ
순대국도 맛보라고 주셨어요!
마지막으로 계란 후라이까지!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신나게 마신 흔적 ㅎㅎ
이모님이 워낙 친근하시고
음식도 다 맛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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