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릿 아카이빙

을지로하면 보통 노포나 아니면 힙한 감성의 카페가 떠오르는데 요즘은 와인바도 정말 많은 듯 하다. 그 중에서도 보틀러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느낌이 나는 점이 좋았다 을지로에서 쭉 내려와 거의 충무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도 초록초록 예쁨 보틀러는 디너타임에는 주류주문이 필수이다 그리고 1인 1병 달성하면 30% 할인이 되는데.. 그 메리트가 꽤 큰 듯하다 하지만 이 날은 컨디션도 별로고 술을 안마시는 친구도 있어서 1인 1병을 하지는 못했다 ㅎㅎ 점심시간에 가면 할인도 많이 되는 듯 해서 근처 직장인이면.. 미팅 여기로 잡아도 좋을 것 같았다. 와인은 음식이랑도 잘 어울리고 밸런스도 좋아서 맛있게 마셨다. 양고기 라구파스타 보통 라구는 소고기로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고기로 하는게 특이해서 시켜보았..

EAT 2022. 8. 10. 09:37

본의아니게 전포 하이볼 투어를 하게 된 날 가장 맘에 들었던 곳 전포마츠 matsu 와인을 위주로 파는 곳인것 같은데 하이볼 종류도 다양했다. 이 날은 와인마시기엔 컨디션이 별로라서 하이볼을 마심 (그래놓고 하이볼을 많이 마시는 모순 ㅠ) 나는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들은 알수없다고 한.. 그런 벽화 ㅋㅋ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다 차 있어서 전체적인 사진은 못 찍었다 여긴 위치가 지하인데..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여기서 여러종류의 하이볼을 마셨는데 개인적으로는 치타하이볼이 맛있었다! 산토리치타는 따로 마셔본 적이 없는데 이거 마시고 위스키만으로도 마셔보고 싶단 생각 들었음 모듈가구와 오렌지컬러, 빈티지한 포스터들을 잘 활용해서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여기 노..

DRINK 2022. 8. 9. 09:24

압구정 청담일대에서 맛집을 찾다가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방문한 페코리노 Pecorino 찾아보니 페코리노는 치즈의 한 종류라고 한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검정 외관이 심플하면서도 분위기 있었다. 테이블 세팅은 요렇게 실내분위기는 이렇게 차분한 느낌이다 만석이었는데 한참 먹다가 뒷테이블 나가시고 잠깐 찍음ㅎㅎ 먼저 나온 식전빵 직접 구우신다는 포카치아와 치아바타 갓나온 빵을 올리브오일에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트리빠(Trippa) / 25,000원 내장을 크리스피하게 튀겨서 나온것이 이 집의 특징 넘 맛있었다 누린내 하나도 안남 감베리 로쏘(Gamberi Rosso) / 30,000원 붉은 새우살로 속을 채운 파스타 아놀로띠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씹히는 맛도 좋고 풍미도 좋았다. 뜨레 풍기..

EAT 2022. 8. 5. 14:19

합정역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쉽고 눈에 잘 띄는 한식주점 미나리 지나가다가 보고 한번쯤 가봐야지 했었는데 친구들이랑 약속이 생겨서 여기에 가기로 했다 먼저 도착해서 친구들 기다리면서 메뉴 구경하기 내부 인테리어도 힙한 바 느낌이다 보통 분위기가 힙한 곳이면 음식이 수준이하 일 때도 있는데 여기는 음식이 맛있어서 넘 좋았다! 가게 이름이 미나리라서 미나리를 활용한 메뉴들이 있는 것도 귀엽고 ㅎㅎ 주류는 전통주 위주로 있었고 전통주를 활용한 하이볼도 다양하게 있었다. 우리는 고흥유자주(25,000원) 주문 바틀이 너무 귀엽고 유자향이 나면서 사알짝 달달해서 술술 넘어가는 종류의 술이었다 미나리해물전(18,000원) 인스타그램 찾아봤을 때 가장 궁금했던 메뉴였는데 넘넘 맛있었다 잘게 썬 미나리가 엄..

EAT 2022. 8. 4. 09:40

부암동에 상점들이 몰려있는 곳은 규모가 크지 않아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대충 다 보인다 그 와중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 가게가 있었는데 친구가 가보자고 했던 빙수집이 바로 그곳이었다. 내가 간 날은 비오는날이었는데도 대기가 상당히 길었다 테이블링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테이블링 해두고 근처 구경하다가 몇 팀 안남았을 때 앞에가서 기다렸다. 부암동 길이 좁기 때문에 테이블링 먼저 해두고 근처 빵집 쇼핑하고 오면 좋을 듯 하다. 인터넷 검색해봤을 때는 신기한 빙수들이 많았는데 (완두콩소금빙수 등등) 재료수급 등에 따라서 메뉴가 자주 바뀌는 듯 했다. 그리고 오후 늦은 시간에 갔더니 재료소진으로 주문못하는 메뉴도 있었음 ㅠㅠ 아 그리고 1인 1메뉴 주문해야 한다 우린 세명이라서 1인분+2인분짜리로 시킬까 하다..

EAT 2022. 8. 3. 11:08

부암동으로 놀러갔던 날 뭘 먹을까 하다가 가려던 치킨집이 없어졌길래 검색하다 발견한 곳! 부암동이 꽁떼 시리즈는 3군데가 있는데 식료품점인 알리멘따리 꼰떼 와인샵 겸 기념품을 파는 보떼가 꼰떼 그리고 이탈리안 가정식을 파는 (뜨라또리아) 꼰떼 세군데이다 각 가게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다 가보는 것을 추천! 예약 필수인 곳인데 운 좋게 7시에 자리가 하나 남아서 당일에 갈 수 있었다 외부부터 이탈리아골목의 어느 식당 같은 모습 부암동 주민센터 바로 근처에 있다. 내부는 빈티지 소품들로 편안한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었다 방문한 날에 비가 왔는데 비가 와서 더 분위기 있었던 것 같다 메뉴는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다 고민끝에 가지치즈 오븐요리, 새우리코타치즈 깐넬로니, 트리빠(소내장요리) 를 주문했다. 너무너무..

EAT 2022. 8. 2. 15:48

한 때 엄청나게 핫했던 새들러하우스 근처에 있길래 우연히 들르게 되었다. 여긴가..? 싶은 좁은 골목에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고 그 계단으로 내려가면 새들러하우스가 나온다. 한참 사람 많아서 웨이팅 할 때는 대체 여기서 어떻게 기다린 것일까 하는 의문.. 내부로 들어가면 오른쪽은 크로플 고르고 음료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고 왼쪽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이다. 먹고가려면 크로플 직접 골라서 카운터에 얘기하면 되는 듯 하고 테이크아웃은 그냥 말하면 되는 듯 크로플 말고 다른 디저트 메뉴들도 있었다 기본 크로플이랑 치즈크로플 구매 위에서 내려갈때는 엄청 좁겠구나 했는데 내부는 의외로 꽤 넓어서 카페공간도 매우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아메리카노 맛은 아무런 향도 맛도 느껴지지 않는 너무나 그냥 커피..

DRINK 2022. 7. 21. 09:46

나는 감자로 만든 대부분의 것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감자칩은 정말 정말 좋아한다 가로수길 아우어베이커리에서 포테이토 라이브러리라는 귀여운 감자칩 팝업을 한다고 해서 가보았다. 높은 층고의 공간에 저 위까지 감자칩이 가득가득 쌓여있는 아름다운 모습 ㅠ 귀여운 포테이토 캐릭터로 만든 굳즈 상품들도 있다. 찾아보니 이 팝업은 5월쯤부터 한 것 같은데 언제 끝나는지는 아우어베이커리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정보가 없네.. 보닐라, lays, 케틀즈, 토레스 같은 비교적 자주 본 감자칩들부터 처음 보는 감자칩까지 엄청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먹다남은 (그럴일 없음) 감자칩을 밀봉해놓을 수 있는 귀여운 감자칩 모양의 집게 ㅠ 못참고 한개삼(1,000원) 팬시한 원통에 든 헌터스 블랙트러플 감자칩과 필리핀에서 온 감자튀..

BUY 2022. 7. 20. 13:26